언제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.
난 기초가 되어있다고. 무엇이든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다고. 근데, 돌아보니 그런 것도 아닌 것 같다. 누군가 내게 물었을 때, 나는 바로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. 내가 알고 있는 분야, 좋아하는 분야, 관심있는 분야.. 하지만 대답할 수가 없었다. 머뭇머뭇- 요즘 이것저것 준비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. 난 발버둥쳐봤자, 겨우겨우 하루를 살 수 있다는 것.. 직장 동료들에게도, 친구들에게도, 가족들에게도 그저, 짐덩어리일 뿐이라는 것.. 그렇게 느끼고 있다. 하지만, 마냥 우울해 하지는 않는다. 일도 좀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, 친구들에게도, 그래도 가까운 친구들에게라도 자주 연락하려고 하고.. 가족을 위해 이것저것 계획하고, 나를 위한 계획도 세워가고.. 하지만 과연 이룰 수 있을까..? 분명 꿈만 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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